Stores selling metaphysics

돈 가는 곳에 마음 가고 마음 가는 곳에 시간간다.
이 단순한 진리를 왜 애써 부정하며 힘든 길을 걸었을까.
슬프지만 그렇다.

문득 박완서 선생님이 그리운 날이다. 이모보단 고모같고 할머니보단 외할머니같은.

통제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길
외생변수는 어쩔 수 없다손치고
내생변수나 잘 관리해서 일단 값을 뽑아낼 궁리를 하시게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봤자 바뀌는 게 아무것도 없질 않나
거기에 매몰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만을 보낸다면 정말로 바뀌는 건 하나도 없을 것이다.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이미 버려진 시간과 절망뿐
같은 패턴이다. 10년이나 13년이나…
좋지못한 패턴은 그 고리를 끊어야한다
웅크릴때는 확실히 웅크리다가 한꺼번에 깨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더 열심히 액션을 취하면서 때를 기다려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믿음에 보답하기

내가 끌고온건데 원망할게 있나
생각 좀 없이 살자
1
1만 보고 달리길

담대담대담대 담대하라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고스케는 생각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른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 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침몰하는 배를 그저 멍하니 바라볼 뿐 네 명의 멤버들은 비틀스를 구하려 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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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짧게 짧게 치고 나가야지요

산다는 건 끊임없이 확인을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매순간의 선택들에 대한 피드백과 원하건 원치않건 주어진 저마다의 시험을 봐야한다.
그 시험은 견딜 수 있느냐 없느냐보다 사실 해결하느냐 버티느냐가 문제다. 물론 버티지도 못하고 쓰러질 수도 있지만 그건 정말로 무너져버리는거니까… 그러면 정말로 끝이 나는 거니까.
변수가 싫다 나는. 어느정도 보장 받는 삶을 살고 싶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좀 더 심한 마음이다. 단순히 변수가 싫어서라기보다는 스트레이트를 맞았을 때 쓰러져버리면 일어날 자신이 없기 때문일거다. 쓰러져도 일어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냥 누워서 눈감겠지.
그래서 최소한의 장치를 하고 싶었다. 20대는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들을 위한 변수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날들이었던 것 같다.
매일 잽을 계속해 맞아가면서 나중에 스트레이트를 맞았을 때 뻗지않을 맷집을 길러내는 게 목표였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무너지지말자. 지금 힘든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다. 나중에 더 큰 파도가 왔을 때 견뎌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맷집을 기르자.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결코 틀리지 않다. 감사하며 걷자.